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포수 김민수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사생활 관련 게시물이 올라와 논란을 빚은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민수는 21일 LG 구단을 통해 "어제 SNS 계정에 올라간 게시물은 제가 작성한 글이 아니라 파혼한 전 여자친구가 작성한 글"이라고 반박했다.
전날 김민수의 SNS 계정에는 여자친구와 만나면서 다른 여성과 만났고, 불법 촬영과 촬영물 유포 등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취지의 자백성 내용이 담겼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김민수 SNS 계정 캡처 이미지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논란이 커지자 김민수가 진화에 나선 것.
김민수는 "SNS에 올라온 글은 사실이 아니다. 저는 불법 촬영 및 유포 등 불법적인 일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민수는 "3년 이상 만난 여자친구와 지난해 12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개인 사정과 집안의 반대 등으로 파혼에 이르렀다"면서 "이후로 가끔 연락을 이어왔는데, 최근 저와 연락이 닿지 않자 (전 여자친구가) 이런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LG 구단 역시 "해당 SNS 글은 김민수 선수가 아닌, 결혼을 약속했다가 결별한 전 여자친구가 선수의 아이디를 도용해 작성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4년 프로 무대를 밟은 김민수는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를 거쳐 지난해 말 LG에 입단했다. 1군 통산 162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5(251타수 49안타) 4홈런 27타점 25득점을 기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