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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오세훈 임기 때만 대형 참사 반복…행정 철학 잘못된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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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오세훈 임기 때만 대형 참사 반복…행정 철학 잘못된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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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안전 관리 실책을 정조준했다.

    정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에 나와 최근 논란이 된 'GTX-A 삼성역 공사 현장의 철근 누락 및 균열 발생' 문제를 언급하며 "오늘 중 현장을 방문해 전문가들과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 후보가 '매뉴얼대로 처리했고 책임은 국토부에 있다'고 해명한 것을 두고 "오 후보의 그런 입장 때문에 서울시에 매번 대형 사고가 일어나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숭례문 화재, 용산 참사, 이태원 참사, 우면산·반지하 참사에 이어 최근 싱크홀 사고까지 왜 오 시장 임기 때만 이런 대형 사고가 반복되는지 반추해야 한다"며 "이는 구조적으로 안전을 최우선시하지 않는 오 시장의 행정 철학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정 후보는 "내가 시장이었다면 초기 보고 즉시 공사를 중지시키고 관계기관 및 전문가들과 보강 대책을 마련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장 당선 시 "안전성이 완전히 검증될 때까지 일단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리겠다"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정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공개한 5대 공약 중 1호 공약인 '30분 통근도시'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그는 "현재 서울의 평균 출퇴근 시간인 43분을 3분의 1가량 줄여 30분대로 단축하겠다"며 "20년간 큰 틀이 바뀌지 않은 버스 노선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사각지대에는 마을버스와 구 단위 공공셔틀을 투입해 '내 집 앞 5분 정류소'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오 후보가 시장을 하던 지난 5년간 진도가 나가지 않은 강북횡단선·서부선을 신속히 추진하고, 수유리에서 성수를 거쳐 강남으로 연결되는 '동부선'을 추가 신설해 강북 지역에 10분 역세권을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과거 '주취 폭행' 논란에 대해서는 고개를 숙이면서도 사실관계를 분명히 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정 후보는 "이유를 불문하고 미숙했던 시절의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송구하게 생각한다"면서도, 개혁신당 등이 주장하는 여성 관련 의혹이나 재판 중 심신미약 주장설은 전면 부인했다. 그는 "당시 판결문에는 '정치적인 일로 언쟁이 있어 격앙돼 발생했다'고 명시돼 있으며, 여성 관련 내용은 일절 없다"며 "당시 지방선거 직후라 선거 이야기로 시작해 그날 가장 큰 이슈였던 5·18 관련 이야기로 번지며 언쟁이 붙은 것이 명확한 기억이자 정황"이라고 설명했다.

    오 후보가 광화문광장에 세운 '감사의 정원'에 대해서는 "광장은 열린 곳이어야 하는데 조형물이 광장을 닫히게 만들고 있다"며 "참전국에 감사를 표하는 취지는 좋으나 상대국과 협의를 거쳐 용산 전쟁기념관 등 더 적절한 후보지로 이전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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