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김해에 들어선 미래차 열관리 기술사업화 지원센터가 7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지난 8일 김해명동일반산업단지(김해 한림면)에 준공한 이 센터는 2024년 4월 정부 공모사업인 ‘미래모빌리티 열관리시스템 기술사업화 플랫폼 구축 사업’에 경상남도가 최종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도는 2027년까지 146억8000만원을 투입해 전동화 모빌리티 열관리 기술 확보와 글로벌 부품기업 육성을 지원한다.
센터는 연면적 1377㎡, 지상 1층 규모로 장비 운영실, 기업 연구실, 회의실 등을 갖췄다. 장비 구축이 완료되면 지역 기업들은 부품 개발부터 성능 검증,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한 곳에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전동화 자동차 열관리 기술은 국가전략기술로 분류되는 핵심 분야로, 전기차 전장부품의 효율과 안전성을 좌우한다.
센터에서는 자율주행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관련 전동화 섀시 부품 개발, 전기차 전장부품 열관리 기술 부품 개발 등 특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김해명동일반산단 일원에는 이미 준공한 미래차 버추얼센터(2025년 4월)와 올해 10월 준공 예정인 미래차 가상환경시험센터까지 단계적으로 구축돼 미래차 기술개발 디지털 전환(DX) 및 부품 기술 고도화를 위한 거점 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내연기관 부품 비중이 높은 경남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은 미래차 산업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고부가가치 기술 확보와 사업 구조 전환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번 센터가 지역 부품업계의 체질 개선을 이끄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