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재 국민의힘 하남시장 후보가 GTX-D 노선의 황산 경유를 관철하기 위해 국회 지원 요청에 나섰다. 이 후보는 시민 2만여 명의 서명부를 직접 전달하며 황산 경유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현재 후보는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은혜 의원을 만나 'GTX-D 노선 황산 경유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GTX-D 노선 추진위원회 현교태 총괄추진위원장과 공동위원장들도 함께 참석해 시민 2만2543명이 참여한 범시민 서명부를 전달했다.
현교태 총괄추진위원장은 "황산은 강동과 하남을 연결하는 철도 교통의 최적 입지"라며 "GTX-D 황산 경유는 수도권 동부 교통 체계 완성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면담에서 하남시의 교통 현실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이 후보는 "하남시는 전체 면적의 60% 이상이 신도시로 개발되면서 서울 출퇴근 교통난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황산은 하남의 관문이자 수도권 동부의 핵심 교통 허브로 성장 가능성이 큰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산 일대는 강동구 삼성엔지니어링 부지와 첨단산업단지에 맞닿아 있어 향후 10만 명 규모의 유동 인구가 예상되는 만큼, GTX-D 황산 경유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은혜 의원은 "GTX-D 황산 경유 필요성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조만간 국토교통부 담당 차관과의 면담이 예정된 만큼,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황산 경유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민선 9기 핵심 교통 공약으로 GTX-D 노선의 국가철도망계획 반영과 황산 경유 추진을 제시한 상태다. 이번 서명운동에는 미사지역 GTX-D 노선 유치위원회를 비롯해 지식산업센터협회, 하남수산물전통시장상인회 등 지역 단체들이 폭넓게 참여했다.
하남=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