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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삼성역 철근 누락 두고 여야 충돌…"오세훈 책임"·"허위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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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삼성역 구간 시공 오류를 두고 국회에서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철근 누락 등 하자가 발견됐는데도 서울시가 즉시 보고하지 않았다며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책임론을 제기했다. 국민의힘은 서울시가 관련 내용을 철도공단에 보고했다며 민주당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맞섰다.

    여야는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은 당시 서울시장으로 재임 중이던 오 후보가 공사 관리·감독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해식 민주당 의원은 "서울시 공사 감독에 대한 최종 책임자는 당연히 서울시장"이라며 "중대한 하자가 발생했는데 도시기반시설본부장만 알고 서울시장에게 보고가 안 됐다는 것을 믿을 사람이 누가 있느냐"고 말했다.

    채현일 민주당 의원도 "철근이 누락된 것을 알고도 6개월간 공사를 진행함으로써 1000만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내팽개친 사건"이라며 행정안전부가 국토교통부와 함께 서울시에 대한 합동 감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서울시가 지난해 11월 10일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철도공단에 건설관리보고서를 3차례 통보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출석한 임춘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의 답변을 인용해 "철도공단에 보고가 됐는데도 민주당 의원들이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오 시장이 6개월간 사건을 은폐했다고 하는 것은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오 후보에게 해명을 요구한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 "어떻게 공당의 후보라는 사람이 허위사실을 이야기하느냐"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유언비어를 단속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도 "서울시가 이것을 고의로 은폐하려고 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자꾸 괴담으로 몰려는 분들이 너무 많은데 자제하자"고 했다. 그는 정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날 회의는 시작 전부터 여야 간 신경전이 이어졌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정 후보를 겨냥한 문구를 노트북에 붙이자 민주당 의원들이 반발했고, 회의장에서는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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