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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월요일' 걱정인데…"SK하닉 400만원 간다" 파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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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1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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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노무라증권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59만원과 4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 두 회사의 주가가 급락한 뒤 나온 보고서여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노무라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59만원으로, SK하이닉스는 234만원에서 400만원으로 각각 올려 제시했다. 두 종목 모두 현 주가 대비 118% 이상의 상승 여력을 관측한 셈이다.



      노무라증권이 두 기업의 목표주가를 대폭 끌어올린 이유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제 경기민감주(씨클리컬)가 아닌 구조적 성장주로 재평가해야 한다는 시각 때문이다.

      노무라증권은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약 6배에 머물고 있다"며 "TSMC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적용받아야 한다"고 평가했다.


      대다수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주가순자산비율(PBR) 방식으로 산출하고 있다. PER로 산출하기 위해선 해당 기업이 속해 있는 업종이 구조적으로 꾸준한 이익이 나는 상황이어야 하는데 그동안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흑자-적자-흑자-적자'를 반복해왔기 때문에 PBR이 적합하다고 봤다.

      PBR은 순자산을 기준으로 기업 가치를 평가한다. 예컨대 해당 기업의 순자산이 100억원에 5배수를 적용하면 회사의 기업가치는 500억원이 된다. 주식수가 100만주라면 목표주가는 5만원(500억원÷100만주)다. PER 방식은 회사의 당기순이익에 배수를 적용해 기업가치를 산출한다. 예상 순이익이 1조원인 기업에 PER 10배를 적용하면 기업가치를 10조원으로 평가한다.

      노무라증권은 향후 5년간 메모리 수요가 수천 배 규모로 늘어날 수 있는 반면, 공급 증가 속도는 5~6배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현재 메모리 공급 계약 상당수가 3~5년 장기 공급 계약(LTA)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계약 리스크가 크게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역시 메모리 수요 급증의 핵심 배경으로 지목하며 두 회사의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


      노무라 추정 기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올해 307조원에서 2028년 511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제시됐다. 다만 파운드리 사업의 수익성 개선 속도는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SK하이닉스의 2028년 영업이익은 노무라 추정 기준 480조원으로 제시됐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앞서 나간 만큼 AI 메모리 수요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를 더 크게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분석에 오는 18일 두 기업의 주가 흐름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미국 뉴욕증시는 고유가발 인플레이션 우려와 금리 급등 여파로 기술주 중심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약세로 마감했다. 엔비디아(-4.42%)를 비롯해 마이크론(-6.69%), 인텔(-6.18% 등이 급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4% 넘게 하락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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