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콤은 금융 정보 단말기인 '체크 엑스퍼트 플러스(CHECK Expert+)'의 가독성과 분석 효율이 높아지도록 사용자환경(UI)과 사용자경험(UX)을 개편한 신버전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정보의 시각적 명확성이다. 색 구성을 단순화하고 대비를 높인 평면형 UI를 적용해 장시간 근무하는 이용자의 피로도를 낮추는 데 주력했다.
또 한 화면에서 더 많은 데이터를 볼 수 있는 기능과 사용자별 메모, 히스토리 관리 등 개인화된 편의 기능이 대거 포함됐다.
특히 데이터 분석 도구가 정교해졌다. ETF와 지수의 등락을 비중별로 보여주는 '히트맵'과 시장의 반복 패턴을 읽어내는 '계절성 차트'를 도입해 투자자가 변동성에 더 직관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했다.
채권 시장 분석 환경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채권 분류 체계를 기존보다 2.4배 이상 늘린 308개로 세분화하고, 발행부터 상환까지의 통계와 실시간 장외 거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콘텐츠 73개를 추가했다.
기업어음(CP)과 전단채 등 단기금융시장까지 정보 범위를 넓혀 통합적인 시장 분석이 가능해졌다. 코스콤은 지난 2월부터 3개월간 구버전과 신버전을 병행하며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했다.
김도연 코스콤 데이터사업본부장은 “이번 개편은 금융 데이터의 가독성과 분석 편의성을 높여 정보 단말기 이용자의 판단 효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금융시장 참여자들이 더욱 정교한 투자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금융 데이터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게겠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