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한대사 후보로 지명한 한국계 미셸 스틸(70·한국명 박은주) 후보자에 대한 미 연방 상원 외교위원회의 인사 청문회가 오는 20일(현지시간) 열린다.
14일 미 연방 상원 외교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외교위는 오는 20일에 스틸 후보자를 비롯해 마이클 마부크지안 주노르웨이 대사 후보자, 브로크 달 국무부 법률고문 후보자 등에 대한 청문회가 진행된다.
외국 주재 대사는 연방 상원의 인준을 받아야 한다. 해당 상임위 청문회 후 상임위 위원들의 찬반 투표를 통과하고, 상원 전체회의에서도 인준안이 가결돼야 한다.
모든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스틸 후보자는 다음달 중 주한 미국대사로 부임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 주한대사 자리는 전임 바이든 정부에서 임명된 필립 골드버그 전 대사가 작년 1월 이임한 이후 1년 넘게 공석인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스틸 후보자를 주한대사에 지명했다.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난 스틸 후보자는 1975년 미국으로 이주한 이민자 가족 출신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