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美뉴스케일파워 "韓정부와 투자 협의"…'대미투자 1호' SMR 되나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美뉴스케일파워 "韓정부와 투자 협의"…'대미투자 1호' SMR 되나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가 한국 정부와 투자 협의를 한 사실을 공식 석상에서 밝혔다. 이 회사는 2000억달러(약 299조원) 규모로 조성하는 대미투자펀드의 1호 투자 대상 후보 가운데 하나다. 대미 투자 후보군 가운데 한국 정부와 투자 협의를 했다고 밝힌 곳은 뉴스케일파워가 처음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강아지처럼 종이 울리기만을 기다리는 상황”이라며 투자가 임박했음을 강조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뉴스케일파워는 지난 7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콘퍼런스콜에서 한국 정부와 만나 투자 협의를 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뉴스케일파워 관계자는 “미국 SMR을 비롯해 에너지 관련 투자를 추진하는 한국 정부와 지난주 만나 투자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뉴스케일파워는 세계 최초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표준 설계 인증을 획득한 SMR 설계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미국 공공 전력 공급 회사인 테네시밸리전력청(TVA)이 발주한 6기가와트(GW) 규모 SMR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SMR 프로젝트다.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 등 한국 기업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관세 협상을 통해 미국에 5500억달러(약 823조원) 규모 투자를 약속한 일본도 지난 3월 제2차 대미 투자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뉴스케일파워의 TVA SMR 사업에 40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뉴스케일파워 관계자는 “한국 및 일본 파트너와 강력한 관계를 맺어온 뉴스케일파워는 양측(한·일) 모두와 논의해왔다”며 “두 나라는 프로젝트를 위한 잠재적이고 강력한 자금 조달원”이라고 했다.


    뉴스케일파워는 이 자리에서 “두산 등이 공급망 파트너로 함께했다”며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해 한국과의 오랜 인연을 언급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파워가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전인 2019년,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1억400만달러를 투자했다. 뉴스케일파워 지분 0.69%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한미전략투자공사가 공식 출범하는 다음달 구체적인 대미 투자 사업을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뉴스케일파워도 투자가 임박했다는 사실을 비유적으로 표현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우리는 강아지처럼 종이 울리기만 기다리고 있고, 언제든 출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