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5월 13일 09:27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 , 코스닥협회, 벤처기업협회는 13일 우량기업이 코스닥시장에 남아야 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 협회는 “코스닥시장에서 성장한 기업들이 기업들이 이전상장을 선택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며 “코스닥시장의 정체성과 혁신 생태계에 대한 우려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고 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알테오젠은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협회들은 “기업이 코스닥시장에 잔류해 혁신 생태계와 시장 신뢰를 함께 지켜나갈 것을 호소한다”고 했다.
협회들은 코스닥은 단순한 자금조달 시장이 아닌 혁신·벤처기업이 도약하는 플랫폼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선도기업이 시장에 남아 지속적으로 성장할 때 투자자의 신뢰가 유지되고 , 후속 기술기업의 도전과 모험자본 유입이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량기업의 이탈은 시장의 투자 매력도와 신뢰 기반을 약화시키고, 혁신 생태계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이들은 유관기관과 함께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협회들은 “기관투자자 참여 확대, 장기자금 유입 기반 확충, 규제 차등화 등 실질적인 노력을 통해 코스닥에 남는 것이 기업에게도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