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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美종전안에 답변"…양국 협상 급물살 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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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美종전안에 답변"…양국 협상 급물살 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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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미국이 종전안을 제시한 지 나흘 만에 이란이 미국 측 제안에 대한 답변을 협상 중재국인 파키스탄에 전달했다. 지지부진한 종전 협상의 돌파구가 열릴지 주목된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10일 “미국이 제시한 종전안에 대한 이란의 답변이 이날 파키스탄에 건네졌다”며 “제시된 계획에 따라 현 단계에서의 협상은 역내 전쟁 종식에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단 IRNA는 이란이 미국의 제안을 받아들였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을 보도하지는 않았다.


    7일 미국은 호르무즈해협 개방과 추가 협상을 위한 30일간 휴전 등의 내용을 담은 종전 협의안을 이란에 제시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교부 대변인도 “전쟁을 끝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미국 측 입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자지라방송 등에 말했다. 다만 답변 시기에 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이후 도널드 대통령은 매일 “오늘은 (이란 측의) 답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사흘이 넘도록 이란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 때문에 종전 협상이 장기화하며 전쟁이 교착 상태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그사이 호르무즈해협에서는 산발적인 교전이 벌어지고 선박들이 나포됐다. 미국은 8일 호르무즈해협 해상 봉쇄를 뚫고 나가려던 이란 유조선 두 척을 ‘무력화(공격)’했다고 밝혔다.

    워싱턴=이상은 특파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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