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의 4월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는 152건으로 전월(161건)보다 약 6% 감소했다. 낙찰률은 전월(43.5%) 대비 5.2%포인트 오른 48.7%로, 작년 11월(50.3%) 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아파트 경매 물건이 줄어드는 가운데 1회차 매각 비중은 높아지며 낙찰률이 상승한 것으로 지지옥션은 분석했다.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100.5%로 전월(99.3%)보다 1.2%포인트 오르며 3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낙찰가율은 감정가 15억원 이하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강동구(105.5%)가 전월 대비 9.9%포인트 오르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최고 낙찰가 물건은 서울 서초동의 병원(토지 363.2㎡, 건물 3193.2㎡)이다. 감정가(351억5514만원)의 83.0%인 291억7889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최다 응찰자 물건은 서울 신길동의 아파트(전용 84㎡)로 29명이 참여해 감정가(11억원)의 109.1%인 12억원에 낙찰됐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는 3월(3167건) 대비 약 8% 늘어난 3409건이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