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미국에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이색 아르바이트가 등장했다.한 달여간 열리는 월드컵 전 경기를 시청하기만 하면 무려 7000만 원이 넘는 보수를 받을 수 있는 그야말로 ‘꿈의 알바’다.
6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방송사 폭스(FOX) 스포츠는 구인 사이트 인디드와 협력해 뉴욕 타임스스퀘어 유리 큐브 안에서 월드컵을 관람할 단 한 명의 ‘월드컵 최고 관람자’(Chief World Cup Watcher)를 모집한다.
선정된 주인공은 대회 기간 중 열리는 104 경기를 모두 실시간으로 시청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합격자는 폭스 스포츠의 공식 플랫폼을 통해 모든 경기를 모니터링하며 소셜미디어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공유해야 한다.
특히 뉴욕의 랜드마크인 타임스퀘어 유리 큐브 안에서 수만 명의 관광객과 통근자들을 마주하며 매 경기를 생중계로 즐기는 ‘라이브 시청 파티’의 호스트 역할도 수행한다.
이 특별한 임무의 대가로 받은 급여는 5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7300만 원에 달한다.
폭스 스포츠 측은 “이 직책은 올여름 최고의 일자리가 될 테지만 일생에 단 한 번뿐인 특별한 임무를 수행할 열정적인 팬 한 명에게만 주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 달 6일 메이저리그(MLB)의 전통 라이벌전이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 경기 도중 전격 발표할 예정이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