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서울 하늘, 20년 전보다 훨씬 맑아졌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서울 하늘, 20년 전보다 훨씬 맑아졌다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서울시가 버스 탈디젤화와 노후 경유차 저공해 조치 등 대기질 개선 작업을 한 결과 20년 새 초미세먼지는 약 40%, 미세먼지는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오존 농도는 진해져 새로운 대기 관리 과제로 떠올랐다.

    서울시는 2006년 30㎍/㎥이던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가 지난해 18㎍/㎥로 낮아졌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미세먼지(PM10) 농도도 60㎍/㎥에서 32㎍/㎥로 47% 감소했다. 초미세먼지 ‘좋음’(15㎍ 이하) 일수는 연 73일에서 182일로 2.5배로 늘었고 ‘나쁨’(36㎍ 이상) 일수는 108일에서 32일로 줄었다.


    서울시는 대기질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교통 부문의 친환경 전환을 꼽았다. 시는 2006년부터 2014년까지 경유버스 8900대를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등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했다. 이어 전기버스를 꾸준히 확대해 시내버스의 약 23%가 전기버스로 운행 중이다.

    노후 경유차 관리도 병행했다. 서울시는 지난해까지 노후 경유차 53만 대에 매연저감장치(DPF)를 부착하거나 조기 폐차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저공해 조치를 마쳤다. 2020년부터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서울 전역 운행을 제한하고 있다.


    시는 올해까지 전기화물차 1779대, 전기이륜차 4247대를 추가 보급하고 시내버스 300대와 마을버스 100대를 전기버스로 교체할 계획이다. 4등급 노후 경유차 1만3000대에 조기 폐차 보조금도 지원한다.

    서울의 연평균 오존 농도는 지난해 0.033ppm으로 2015년(0.022ppm) 대비 48% 높아졌다. 같은 기간 오존주의보 발령일도 연 3일에서 16일로 늘었다. 이에 시는 이달부터 8월까지 ‘고농도 오존 계절관리 집중대책’을 시행한다. 주유소, 도장시설, 세탁시설 등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사업장 1030곳을 점검하고, 공회전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오후 2~5시 야외활동 자제, 주유 시간 분산, 페인트·스프레이 사용 줄이기 등 시민 행동요령 홍보도 병행한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여름철 시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오존까지 촘촘하게 관리해 사계절 안심할 수 있는 대기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리 기자 smartkim@hankyung.com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