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기기 기업 메디칼파크가 오는 7~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 제57회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KSUM 2026)'에서 차세대 로봇 자동초음파시스템 'US-BOT', 입체정위유방생검 기기 '벡스코어 엑스퍼트(Bexcore Expert)'를 공개한다. 행사장(코엑스 그랜드볼룸) 내 부스 위치는 E12다.
메디칼파크는 US-BOT로 올 상반기 식약처 의료기기 인증을 앞두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브레스트 팬텀(기기의 정확도와 성능을 검사하기 위해 인체 조직과 비슷하게 만든 모형)을 이용해 US-BOT 사용을 실시간 시연할 예정이다. US-BOT은 고성능 카메라를 통해 환자의 체형을 3D로 정밀하게 인식한 뒤, 로봇 암이 자율적으로 최적의 스캔 경로를 찾아 움직이는 기기다.
메디칼파크는 US-BOT에 ‘비접촉 자율 스캔’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 자동유방 초음파 기기(ABUS)의 단점인 압박 통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비접촉 자율 스캔 기술을 적용하면 피부에 균일한 젤 패드를 만들고, 프로브가 피부에서 미세하게 떨어진 상태로 영상을 찍을 수 있다.
박희붕 메디칼파크 대표는 "수동 초음파 검사는 의료진의 어깨와 손목에 부담을 주는데, US-BOT에는 그런 단점이 없다"며 "의료진의 건강 보호와 진단의 정확도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것"이라고 했다.
벡스코어 엑스퍼트는 국내외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벡스코어(Bexcore)'의 차세대 모델이다. 기존의 '초음파 유도하 진공보조유방생검(맘모톰)'이 가능한 것은 물론, 미세석회화 병변을 정확하게 채취할 수 있는 입체정위유방생검 기술을 새롭게 적용했다. 이를 통해 임상 현장에서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박 대표는 "연구개발(R&D) 인력이 행사 기간 내 현장에 상주하며 질의에 대응하고, 영업부문에서는 국내외 주요 의료기관 관계자와 밀착 미팅을 할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는 US-BOT이 기존 ABUS의 단점을 완벽히 보완한 차세대 자동초음파시스템임을 국내외 전문가에게 증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