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 날아간 김정관, 대미투자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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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날아간 김정관, 대미투자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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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사진)이 미국과 대미 투자 프로젝트를 협의하고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북미 출장길에 올랐다고 산업부가 5일 밝혔다.

    이날 캐나다로 출국한 김 장관은 이틀간 오타와에 머물며 멜라니 졸리 산업부 장관, 팀 호지슨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과 만나 잠수함 건조 사업(CPSP) 수주를 위한 협의를 벌인다. CPSP는 캐나다 해군이 3000t급 대형 디젤 잠수함 12척을 도입하는 60조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 캐나다는 북극 안보 중요성이 커지면서 잠항 능력이 뛰어난 최신형 잠수함을 원하고 있다. 한국의 한화오션 컨소시엄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이 막판 경쟁 중이다. 김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캐나다에 한화와 LIG넥스원 등이 현지에서 방산 제품을 생산하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6일(현지시간)에는 미국 워싱턴DC로 이동해 관세협상 카운터파트인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을 만난다. 3월 초 이후 두 달여 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유럽연합(EU)에 자동차 관세를 25%로 올리겠다고 압박하는 등 관세 문제를 다시 거론하기 시작한 상황이다. 이번 협의에서도 한국의 대미 투자 프로젝트 진척 상황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김 장관은 3월 대미투자특별법이 통과된 이후 시행령 제정과 공사 출범 준비 등 후속 조치가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양국이 그동안 주고받은 후보 사업의 우선순위를 나열하고, 역할 분담을 조율하는 등 구체적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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