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상반기)’ 9주차 첫 거래일에 누적수익률 선두가 나상하 메리츠증권 도곡WM센터 1지점 차장으로 바뀌었다. 선두에 서서 접전을 벌이던 KB증권 금메달 팀(둔촌역PB센터 범기원 과장과 김기원 대리)은 0.07%포인트 차이로 2위로 밀렸다.
6일 한경닷컴 스타워즈에 따르면 지난 4일 종가 기준으로 참가팀 10개 팀의 누적수익률은 16.49%다. 대회 9주차 첫 거래일인 이날 코스피는 5.12% 급등했다.
지난 4일 코스피 상승률을 이겼는지가 선두 다툼의 희비를 갈랐다. 나상하 차장은 하루 동안 6.48%의 수익률을 올리며 1위로 올라섰고, 2위로 밀린 금메달팀의 하루 수익률은 4.96%에 그쳤다.
현재 나 차장의 계좌에서 가장 높은 누적수익률을 기록 중인 종목은 방산주인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다. 지난 4일에도 4.46% 상승했으며, 계좌에서의 평가수익률은 21.26%다.
지난 4일에는 RF머트리얼즈가 16.4% 급등했다. 화합물 반도체용 패키지 전문 기업인 RF머트리얼즈는 1분기 호실적을 내놓은 덕에 매수세가 몰렸다. 특히 자회사인 RF시스템즈의 방산 분야 매출이 크게 확대된 점에 시장은 주목했다.
삼영도 지난 4일에 10.72% 급등해 나 차장의 계좌에 72만9000원의 평가수익을 안겼다. 장부가 대비 평가수익률은 9.28%다. 삼영은 국내 유일의 커패시터 필름 제조사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기대되는 가운데, 올 1분기 호실적을 내놓자 투자심리가 크게 자극됐다.
금메달팀 계좌에 들어 있는 종목 중에서는 에치에프알이 지난 4일에 24.07% 급등했다. 다만 보유량이 200주에 불과해 15.93%의 평가수익률을 기록했지만, 평가수익은 100만3000원에 그쳤다.
증권주들로 구성된 에프앤가이드 증권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증권’은 금메달팀 계좌에서 4.56%의 평가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 4일 10.54% 급등하며 계좌 누적수익률에 기여하기 시작했다.
김명성 iM증권 부산중앙WM센터 과장은 누적수익률 33.69%로 3위를 기록했다. 이재석 유안타증권 골드센터 수성점 부장(21%), 하나증권 2배수팀(19.68%), 신한투자증권 안스클럽팀(13.17%), 한국투자증권 삼시세끼팀(11.04%)이 뒤를 이었다.
올해로 31년째를 맞은 한경스타워즈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투자대회로,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한경닷컴이 주관한다. 지난 3월 9일 막을 올린 대회는 오는 6월 26일까지 16주간 이어진다. 팀별 투자 원금은 5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팀이 우승한다. 우승팀 상금은 1000만원이며 2·3위는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이다. 누적 손실률이 20%를 넘으면 중도 탈락한다. 실시간 매매 내역은 한경닷컴 스타워즈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