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화소재 전문기업 국일인토트의 자회사 아사프국일(대표 박정인)은 디지털기기 화재예방 제품 '불스탑(BULSTOP)' 시리즈가 공인 성능시험을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측은 시험결과, 보관함 제품은 '화염 및 폭발 전이 없음', 배터리·태블릿 파우치 제품은 '폭발 및 화염 확산 없음' 성능이 각각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박정인 대표는 "보관함 제품은 내부 격벽 구조와 내화 그라버폼, 난연·내화 섬유포 외피를 적용한 가방형 구조로, 최대 20개의 휴대폰을 개별 수납·보관할 수 있어 교실·공공기관 집단 보관 환경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파우치 제품은 내·외피 난연·내화 섬유포와 그라버 내화 팽창시트·내화폼을 복합 적용해
배터리 내장 전자기기의 화재 확산을 억제하도록 설계됐다.
○교육 현장의 배터리 화재 위험, 구조적 문제로 확산
최근 교육 현장에서는 태블릿PC,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등 디지털기기 사용 급증으로
배터리 화재 위험이 새로운 안전 과제로 부상했다.
다수 기기를 동시에 보관·충전하는 환경에서는 열폭주 발생 시 연쇄 화재 확산 가능성이 높아 사전 예방이 핵심 과제로 대두된다.
이에 따라 일부 지자체와 교육청을 중심으로 디지털기기 화재 예방 조례가 제정되면서 디지털 기기 보관 환경 문제가 핵심 안전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디지털기기 화재 예방이 향후 학교를 시작으로 군부대, 공공기관, 일반 가정까지 확대될 것으로 본다.
제도 정비와 함께 안전 기준이 구체화될 경우 디지털 기기 관리와 예방 관련 안전용품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박정인 아사프국일 대표는 "불스탑 시리즈는 단순 제품이 아니라 보관 기반 화재예방 인프라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이번 공인시험 결과와 국내외 판매 성과를 기반으로 공공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배터리 기반 환경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