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대세' 배우 변우석이 29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쎈느에서 열린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디스커버리) 여름 시즌 브랜드 체험 팝업스토어를 방문했다. 디스커버리는 변우석을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하면서 아웃도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른바 '변우석 효과'다.
선업튀 이후에도 뜨거운 '변우석'…언급량 '627%' 증가

변우석은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방영된 지 1년이 지난 지금도 화제성을 몰고 있다. 여론·소셜 데이터 분석 서비스 썸트렌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8일까지 '변우석' 언급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27%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방영 당시보다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성이 더 커진 셈이다.
업계에서는 변우석의 파급력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교촌치킨은 지난해 변우석을 모델로 발탁한 이후 매출 480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8% 성장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50% 넘게 증가한 381억원을 달성했다. 9년간 공석이었던 간판 모델 자리를 변우석이 채운 이후 나타난 성과라는 점에서 '변우석 효과'를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변우석은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서 이안대군 역을 맡아 대중적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드라마는 방영 2회 만에 전국 일일 시청률 9.5%(닐슨코리아 집계 기준)를 찍었다. 이에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4월 '배우 브랜드평판'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유통·패션 업계도 러브콜…시장 선점 노리는 디스커버리

이 같은 인기를 바탕으로 디스커버리 또한 '변우석 효과'를 노리고 있다. 디스커버리는 일상과 운동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여름 러닝 아이템을 변우석을 통해 선보였다. 이날 변우석이 팝업스토어에 입고 나온 제품이 대표적이다.
변우석은 이날 디스커버리의 러닝 반팔티, 퍼텍스 러닝 바람막이를 착용했다. 두 제품 모두 도심 속 일상에서도 가볍게 착용할 수 있는 스타일인 것이 특징이다. 러닝 반팔티는 냉감 기능성 소재를 적용했다. 퍼텍스 러닝 바람막이는 경량 립스탑 소재와 벤틸레이션 디테일을 적용해 여름철 야외 활동에 최적화된 기능성을 갖췄다.

디스커버리는 이번 팝업스토어 또한 전례 없는 규모로 열었다. 팝업스토어가 열린 쎈느는 나이키, 다이슨 등 대형 외국 브랜드들이 주로 행사를 여는 곳으로, 디스커버리가 이곳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러닝 반팔티, 퍼텍스 러닝 바람막이 등 여름 시즌 핵심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디스커버리 관계자는 "올해 열 팝업스토어 중 가장 규모가 큰 행사"라고 설명했다.
변우석 팬들을 위한 굿즈도 증정한다. 디스커버리 자사몰에서 5만원 이상 제품을 구매하면 변우석 미공개컷 포토카드가 제공된다. 오프라인 매장은 명동점에 한해 5만원 이상 제품을 구매하면 굿즈를 받을 수 있다.
디스커버리 관계자는 "변우석 배우가 앰버서더가 되면서 브랜드 이미지 또한 좋아지고 판매량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름 시즌 신제품은 전국 디스커버리 오프라인 매장 및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