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28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픈AI가 신규 사용자수와 매출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고 막대한 AI 투자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해 내부에서 우려가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사라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최근 회사의 다른 임원들에게 매출이 충분히 빨리 성장하지 못하면 향후 AI 데이터센터 비용을 지급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WSJ은 지난해 챗GPT의 주간 활성 사용자가 10억명을 넘지 못했고, 매출 성장도 둔화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사용자들이 앤트로픽(클로드)과 구글(제미나이) 등 라이벌 회사의 챗봇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픈AI는 챗GPT를 개발, 월가에 인공지능(AI) 열풍을 몰고 온 회사다. 올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뉴욕증시에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AI 칩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1.6% 내렸고, 브로드컴(-4.4%), AMD(-3.4%), 마이크론(-3.9%)도 각각 낙폭이 컸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