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제 의왕시장 후보가 부곡도깨비시장 아케이드 공사 현장을 찾아 공사 지연에 따른 상인들의 영업 피해 실태를 점검했다.
26일 김 후보 캠프에 따르면 김 후보는 25일 밤 9시께 부곡도깨비시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지키던 상인들은 "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면서 손님 발길이 끊기고 영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당초 이번 공사는 올해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됐으나, 현장 작업자들은 현재 공정 진행 속도상 기한 내 마무리가 사실상 어렵다며 오는 5월 말까지 공사 기간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후보는 "도시 환경 개선을 위한 공사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상인과 시민이 겪는 불편과 피해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며 "공사 지연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한 공정 관리와 실질적인 지원 대책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부곡도깨비시장은 넓고 안전한 광장형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라며 "아케이드가 완성된 이후에는 비와 폭염, 폭설 등 기상 여건에 따른 불편이 크게 줄어들고,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상인의 입장에서 문제를 꼼꼼히 살피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곡도깨비시장은 지난해 11월 예기치 못한 폭설로 기존 아케이드 약 100m 구간이 붕괴되는 사고를 겪었다. 이를 계기로 시설 안전 확보와 시장 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새 아케이드 설치 공사가 본격 추진됐다.
공사는 2025년 11월 착공했으며 총 4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다만 공사 과정에서 지하 매설물 조사 중 광케이블과 통신관 이설이 쉽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기존 계획을 일부 조정해 아케이드와 캐노피 어닝을 병행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역 상인들은 공사 완료 이후 시장 접근성과 이용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공사 장기화로 인한 매출 감소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한목소리로 촉구하고 있다.
의왕=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