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로템이 K방산 수출 호조에 힘입어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갈아치웠다.
현대로템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224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3.9% 늘어난 1조 4575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2027억원으로 29% 급증했다.
이번 실적은 디펜스솔루션(방산) 부문이 견인했다. 해당 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2188억원으로 전년보다 22.2% 성장하며 전체 수익성을 이끌었다.
반면 레일솔루션(-40.8%)과 에코플랜트(-39.0%)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하락했다.
현대로템의 1분기 기준 수주 잔고는 29조 8181억원에 달한다. 사측은 탄탄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오는 2028년까지 방산·항공우주·철도 분야에 1조 8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방침이며, 투자금은 자체 영업현금창출을 통해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방산과 철도 부문 모두 내수와 수출 물량 생산이 늘며 매출 성장을 이뤘다"며 "우량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