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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들 "유류할증료 인상분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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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들 "유류할증료 인상분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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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사 유류할증료 급등으로 여행 수요가 크게 꺾이자 여행사들이 유류 할증료나 취소 수수료를 직접 부담하는 등 ‘고육지책’을 내놓고 있다.

    23일 놀유니버스는 항공권 취소 시 이용자 귀책이 없는 경우 발권 수수료를 전액 환불하는 방침을 도입했다. 최근 유가 급등과 중동 전쟁으로 항공편 취소가 잇따르자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발권 수수료를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모두투어는 최근 5월 유류할증료 인상분을 마일리지로 전액 보상하는 행사를 열었다. 다음달부터 국제선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대한항공 기준)는 기존 ‘4만2000~30만3000원’에서 ‘7만5000~56만4000원’으로 높아진다. 모두투어는 일본 동남아 중국 노선 이용자 1000명에게 이 같은 유류할증료 혜택을 제공한다.

    또 다른 여행사는 유류할증료가 붙지 않는 상품 또는 부담이 작은 상품을 집중적으로 마케팅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22일 청주 공항을 출발해 일본 마츠야마로 직항하는 전세기 상품을 출시했다. 전세기 상품은 여행사가 항공기를 통째로 빌려 유류할증료 부과 대상이 아니다. 노랑풍선 교원투어, 마이리얼트립 등은 할증료 부담이 작은 일본, 동남아 지역 노선을 홍보하고 있다.


    유류할증료가 크게 뛰면서 미주, 유럽 등 해외여행 수요는 급감했다. A여행사 관계자는 “지난달 기준으로 유럽 여행 수요가 전년 대비 30~40% 가까이 감소했다”며 “통상 5월부터 여름휴가 수요가 많아지는데 지금은 저가인 일본, 중국 여행상품만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고 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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