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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재산 92명 공개…이정렬 검사장 87억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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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재산 92명 공개…이정렬 검사장 87억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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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신분 변동이 발생한 고위공직자 재산을 공개한 결과, 현직 공직자 가운데 검찰 고위직이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올해 1~2월 신규 임용 등으로 신분이 바뀐 전현직 고위공직자 92명의 재산 변동 내역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에는 대통령실과 감사원, 금융위원회 등 주요 기관 인사가 포함됐다.


    현직 공직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인물은 이정렬 전주지검 검사장으로 87억7302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조아라 대구고검 차장검사(70억9511만원), 안성희 대검 공판송무부장(66억4237만원)이 뒤를 이으며 ‘현직 톱3’를 형성했다.

    이들 상위권 인사의 자산은 대부분 부동산에 집중됐다. 이 검사장은 배우자와 함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아파트를, 조 차장검사 역시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방배동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었다. 안 부장은 본인 명의의 강남구 대치동 소재 아파트 전세권과 배우자 명의의 경기 성남 판교 아파트 2채와 화성 동탄의 아파트 1채를 신고했다.


    퇴직자 중에선 이미현 감사원 감사위원이 97억5677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김병욱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81억6699만원),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장(67억958만원)이 뒤를 이었다. 이 위원은 배우자 명의로 골동품을, 김 비서관과 윤 원장은 리조트 회원권 등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공직자는 엔비디아 등 해외 주식과 가상자산 등을 함께 신고하며 금융자산 비중을 늘린 모습이었다. 권오형 국립금오공대 산학협력부총장은 그래비티 2만6374개, 블러 5000개, 아이씨제트 8300개 등 총 2억5960만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신고했다.

    박성효 전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의 경우 비야디 1500주, SK아이이테크놀로지 200주, 한화시스템 518주 등 2억5321만원 상당의 본인 명의 상장주식을 신고했다. 특히 엔비디아는 본인과 배우자, 장남 명의로 총 1209주를 소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동산 중심의 고액 자산 편중 구조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정부는 “재산 공개를 통해 공직사회의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영리 기자 smart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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