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닷큐어(A. CURE)는 음성 데이터로 심부전 여부와 중증도를 예측하는 인공지능(AI) 기술 ‘하트투보이스’(Heart to Voice·사진)로 ‘2026 대한민국 임팩테크 대상’에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이 기술은 심장이 약해지면 호흡과 발성 패턴이 변한다는 점에 착안해 약 10초의 음성만으로 심부전 상태를 분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 음성 분석을 넘어 혈액검사 지표(NT-proBNP), 심전도(ECG), 심초음파 등 9가지 임상 데이터를 함께 학습해 실제 의료 기준에 가까운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존처럼 병원에서 일회성으로 검사받는 방식과 달리, 일상에서도 반복 측정할 수 있어 상태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적할 수 있다. 또 소음 제거와 기기 보정 기술을 적용해 실제 사용 환경에서도 정확도를 높였다. 실제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을 검증해 초기 연구에서 최대 90.4%의 정확도를 확보했다. 현재는 중증도를 4단계로 구분하고 약 95% 수준의 정확도를 목표로 고도화하고 있다. 해당 기술의 선행연구는 미국심장학회(AHA)에서 발표됐다.
정경호 에이닷큐어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혁신성을 인정받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심부전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