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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제 살리자" AI특화지구 지정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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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가 ‘대한민국 AI 산업 중심도시 도약’을 목표로 AI특화지구 지정을 본격 추진한다.

    장상길 포항시장 직무대행은 20일 “포항은 다양한 산업 데이터와 우수한 연구인력 및 관련 산업 인프라를 골고루 갖추고 있다”며 “주력인 철강산업 침체로 소멸 위기에 처한 포항경제의 새 활로를 AI특화지구 지정을 통해 되찾겠다”고 밝혔다.
    ◇AI 데이터센터 착공
    포항시는 다음달 초 남구 오천읍 광명일반산업단지 10만㎡ 부지에 사업비 2조원 규모의 글로벌 AI 데이터센터를 착공한다. 수천 개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전력·냉각·통신 설비를 갖춘 40㎿ 규모 초대형 프로젝트로, 2027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정명숙 포항시 디지털융합산업과장은 “해당 시설은 초대형 AI 모델 학습과 산업특화AI 개발, 실시간 데이터분석을 수행하는 국가핵심 연산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대규모 전력망을 갖추고 있어 향후 세계적 수준의 AI 기지로 발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포항시는 포항만의 차별화된 AI경쟁력을 기반으로 ‘AI딥테크’ 산업분야 육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딥테크는 인공지능·로봇·바이오·신소재·에너지 등 과학·공학 기반의 독보적 원천기술을 토대로 관련 분야 산업을 이끄는 혁신기술을 의미한다. 포항시는 강소연구개발특구와 비수도권 최대 규모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공간인 ‘체인지업 그라운드’를 보유하고 있어 AI창업과 딥테크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최적의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스텍과 포항 가속기연구소,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 인프라는 원천기술 개발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한 번에 이어질 수 있는 딥테크 창업 환경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포항시는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과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총 10만 명의 AI 인재를 양성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포항시는 기업 진단부터 솔루션 매칭, 현장 적용, 성과 확산까지 이어지는 통합형 AX 전환 체계를 구축해 철강 중심 산업 구조를 고부가가치 제품 및 서비스 중심 산업으로 바꿔나간다는 전략이다.
    ◇대구·경북권 AI 삼각벨트 완성
    포항시는 AI특화지구로 지정되면 중·장기적으로 구미와 대구를 연결하는 ‘AI 삼각벨트’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구미(반도체), 대구(모빌리티 소·부·장) 등 첨단산업 벨트와 연계해 광역 AI 혁신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수도권에 집중된 AI 인프라와 기업의 투자 흐름을 비수도권으로 분산 시키는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포항 AI 특화지구 지정 추진은 국가균형발전과 정부의 디지털 대전환 정책 기조에 정합성을 갖춘 맞춤형 핵심 전략”이라며 “지난 반세기 동안 철강산업으로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포항이 글로벌 AI 선도 도시로 새롭게 성장해 나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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