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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이앤디, 2025년 실적 증가…로봇·첨단 소재 기업 전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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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이앤디, 2025년 실적 증가…로봇·첨단 소재 기업 전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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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성피혁 기업 디케이앤디가 2025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기존 합성피혁 제조 기업을 넘어 로봇 및 첨단 산업 소재로 사업 영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주력 사업의 성장을 바탕으로 전기차, 로봇 스킨(로봇 외피용 고기능성 소재), AI 등 고부가가치 섹터로 사업 영토를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디케이앤디는 최근 3년간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공시에 따르면 매출은 2023년 898억 원, 2024년 전년 대비 25% 증가한 1125억원으로 설립 이후 처음 1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25년에는 1425억 원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2023년 82억 원, 2024년 증가세를 거쳐 2025년 122억 원을 기록했다.


    합성피혁 부문은 약 28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친환경 소재 수요 확대에 대응해 소니, 보스 등 프리미엄 전자기기 기업부터 스톤아일랜드, 몽클레어 등 명품 패션 브랜드까지 공급망을 넓혔다.

    특수 소재 시장인 군납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적외선 위장이 가능한 군용 판초 우의용 인조피혁을 개발해 스웨덴 국방부 규격을 통과하고 양산에 들어갔으며, 지난해에는 유해 물질을 줄이고 공정 비용을 절감한 VOC 저감형 소재를 선보였다.


    차량용 소재 부문에서는 지난해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 전기차 EV5 카시트 등에 내장재 및 시트 소재를 적용했으며, 모자, 원단 등 분야도 글로벌 수요 회복과 공급망 최적화를 통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모자, 원단 등 분야도 글로벌 수요 회복과 공급망 최적화를 통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모자 부문 매출은 472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으며, 원단, 원사 등 상품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64% 급증하며 매출 399억을 기록했다.

    디케이앤디는 최근 기존 사업을 기반으로 로봇 및 첨단 산업 소재 분야로의 확장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실리콘 베이스의 합성피혁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당 제품은 현재 글로벌 로봇 기업들과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일부와는 계약 체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적 호조에 따라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했다. 디케이앤디는 주당 배당금을 전년 대비 2배인 100원으로 책정하고, 66만 주가 넘는 자사주를 전격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디케이앤디 관계자는 “2025년이 친환경 소재의 성과로 실적 퀀텀 점프를 이룬 해였다면, 올해는 로봇 스킨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증명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단순 제조 기업을 넘어 글로벌 첨단 소재 시장의 ‘퍼스트 무버’로 진화하겠다”고 밝혔다.

    배경민 한경닷컴 기자 bk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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