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씨티케이가 국내 양자솔루션 수출 1호 기업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엔비디아가 양자컴퓨팅 관련 기술을 공개하면서 양자기술 상용화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9시36분 현재 아이씨티케이는 전 거래일 대비 4100원(19.20%) 오른 2만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한때 28%대까지 뛰기도 했다.
하나증권은 이날 "아이씨티케이는 양자보안칩을 개발한 국내 유일의 업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김홍식 연구원은 "스테이블 코인의 제도권 금융 편입, 앤트로픽 인공지능(AI)발 해킹 등으로 양자암호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양자컴퓨터 발전 속도와 미·중 기술 경쟁을 감안했을 때 미국발 양자산업지원책이 연일 쏟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씨티케이는 BTQ의 Q퍼펙트가 보유한 양자 시뮬레이션 기술을 통해 단순한 양자암호업체가 아닌 풀스택 양자솔루션 업체로 사업 모델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국내 양자솔루션 수출 1호 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