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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휴전 연장론 '솔솔'…이란, 합의 땐 통행세 포기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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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과 이란 간 휴전 논의가 구체화되면서 오는 21일로 예정된 휴전 종료 시점을 늦추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내 헤즈볼라 세력 간에도 단기 휴전을 검토 중이다.

    주요 외신은 15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이 2주로 예정된 휴전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의논하고 있다고 전했다. 21일까지 종전과 관련한 협상 결론을 내기 쉽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말까지” 휴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2일 이란 대표단이 (이슬라마바드에서) 돌아온 뒤에도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과 메시지 교환이 여러 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헤즈볼라와 교전을 벌여온 이스라엘도 한 발짝 물러서기로 했다. 양국 외교당국자들이 전날 백악관에서 미국 국무부 주재로 회동한 사실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두 지도자가 34년 만에 내일(16일) 대화할 것”이라고 트루스소셜에 적었다. 하지만 16일 조제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했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접촉 사실은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양국 정상 간 접촉이 무산됐다는 해석이 나왔다.

    이란은 당초 예상보다 평화 협상에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호르무즈해협 수로 중 오만과 가까운 쪽 바닷길을 선박이 자유로이 이용하도록 공격하지 않겠다는 의향을 나타냈다. 지금까지 주장해온 ‘호르무즈해협 통행료’ 징수를 포기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다만 양측은 강경한 태도를 놓지 않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6000명가량이 타고 있는 미군 항공모함 조지부시호가 중동에 곧 도착한다고 보도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 면제 조치를 더 연장하지 않고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이란군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의 봉쇄 조치가 계속되면 “페르시아만, 오만해, 홍해를 통과하는 그 어떤 수출입 활동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워싱턴=이상은 특파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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