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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일, 한국 리더십 재편…'어피니티 출신' 정익수 대표 韓 수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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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04월 16일 13:44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칼라일(The Carlyle Group)이 한국 투자 조직 리더십을 전면 재편한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칼라일은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니티) 출신 정익수 신임 매니징 디렉터(MD)를 칼라일 아시아파트너스 한국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을 거점으로 국내 바이아웃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신규 투자를 이끌 예정이다.

    정 대표는 1978년생으로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유펜) 와튼스쿨에서 경제학과 공학을 전공했다. 씨티그룹, 홍콩 TPG캐피탈을 거쳐 2010년 어피니티에 합류했다. 현대카드 지분 인수, SK렌터카 인수 등 여러 딜을 주도해왔다. 2022년 파트너로 승진해 어피니티 한국 대표를 맡았다. 국내 PEF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인 만큼 지난해 그가 어피니티를 떠나자 업계에서는 그의 행보에 주목해왔다.


    기존 수장인 존 킴(김종윤) 대표는 한국 총괄대표로 자리를 옮긴다. 존 킴 신임 총괄 대표는 골드만삭스 출신으로 2019년 칼라일에 영입됐다. 그는 앞으로 국내 주요 경영진과의 네트워크 강화와 기존 포트폴리오 기업 전반에 대한 지원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로 정익수 대표는 현재 실무 총책임자를 맡고있는 송민섭 전무와 함께 한국 투자를 주도하게 된다. 송 전무는 씨티증권, 워버그핀커스 등을 거쳐 칼라일에 합류한 인물로, ADT캡스 등 주요 딜을 이끌어왔다. 두 사람은 유펜 와튼스쿨 학부 동문으로 오랜 친분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정 대표 영입은 글로벌 본사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 영입 추진과 비슷한 시기에 함석진 부대표(매니징디렉터)가 칼라일을 떠나면서 한국사무소 리더십 재편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관측이 업계에서 나온 바 있다. 한 PEF 업계 관계자는 "존 킴 대표가 투자 실무에서는 한발 물러나고 시니어 역할에 집중하게 되는 구도"라며 "실질적인 한국 투자의 무게중심은 정익수 대표가 쥐게 된 셈"이라고 말했다.

    칼라일은 지난 20여 년간 한국 시장에 4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왔다. ADT캡스, KB금융그룹, 카카오모빌리티, 투썸플레이스, 현대글로비스, KFC코리아 등이 주요 투자처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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