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가 쇼핑몰에 누적된 고객 후기를 자동으로 분석해 상세페이지 콘텐츠로 반영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카페24는 프리미엄 서비스 ‘카페24 PRO(프로)’를 통해 ‘리뷰 기반 사용성 콘텐츠 자동 등록 기능’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기능은 쇼핑몰에 축적된 고객 후기 데이터를 시스템이 자동으로 수집·분석해 실용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핵심 사용 맥락을 추출한다. 이후 ▲사용성 정보 ▲리뷰 요약문 ▲핵심 키워드 뱃지 등 콘텐츠를 자동 생성해 상품 상세페이지 하단에 삽입한다.
핵심 콘텐츠로 꼽히는 ‘사용성 정보’는 ‘이 제품을 누가, 왜, 어떻게, 언제 쓰는지’를 ▲사용자 유형 ▲구매 이유 ▲활용 방식 ▲사용 시점 등 네 가지 항목으로 구조화해 제시한다.

예를 들어 의류 상품의 경우 사용자 유형은 ‘미니멀 캐주얼 스타일을 선호’, 구매 이유는 ‘여름철 데일리룩용 시원하고 편안한 상의로 활용하기 위해’와 같은 형태로 표현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다수의 후기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제품인지 빠르게 판단할 수 있다. 특정 연령이나 성별을 명시하지 않고 라이프스타일과 사용 목적 중심으로 작성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리뷰 요약문’은 실제 후기에서 언급된 소재, 착용감, 활용법 등을 반영해 제품 특징과 장점을 2~3문장으로 정리한 콘텐츠다. ‘핵심 키워드 뱃지’는 반복적으로 언급된 특징을 4~6개의 키워드 형태로 시각화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카페24는 콘텐츠 생성 과정에서 후기 원문에 없는 내용을 추론하지 않도록 하고, ‘최고’ ‘완벽’ 등의 과장 표현도 배제해 신뢰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 사업자는 후기 분석과 콘텐츠 제작에 소요되던 수작업을 줄이고 운영 효율성과 구매 전환율을 개선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별도 설정 없이 PC와 모바일 상세페이지에 동일하게 적용되며, 최근 1개월간 일정 개수 이상의 후기가 수집된 상품을 대상으로 매월 1회 정기 실행된다.
생성된 콘텐츠는 Schema.org 마크업이 적용된 HTML 형태로 제공돼 검색엔진과 AI 기반 검색 환경에서의 노출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다. 구조화된 데이터로 콘텐츠 의미를 명확히 전달함으로써 검색 결과 및 추천 영역에서 상품 노출 가능성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카페24는 향후 카페24 PRO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온라인 창업의 진입장벽은 낮추고, 사업 운영 효율성은 높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카페24 관계자는 “소비자가 상세페이지에서 ‘나를 위한 제품’이라고 느낄 수 있는 맥락을 빠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사업자가 이커머스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쇼핑몰 운영 전반을 돕는 기능을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