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입주 때까지 자금 부담이 없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1200여 가구가 이달 나온다. 화성 동탄에서 파주까지 이어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의 전 구간 개통도 앞두고 있어 서울 접근성이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라인그룹은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 A58블록에 ‘동탄 파라곤 3차’(투시도)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8개 동, 1247가구(전용면적 82~108㎡)로 구성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는 거주하는 동안 취득세, 재산세 등 각종 보유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주택 수 산정에서도 제외된다. 주변 시세의 90% 수준으로 최장 10년까지 이사 걱정 없이 거주할 수 있다. 임대료 인상도 연 5% 이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으로 임대 종료 때 보증금 반환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전세 사기 우려가 없고 거주비 부담이 작다는 게 장점이다. 청년과 신혼부부가 몰리며 청약 때마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서울 동작구의 민간임대 청년안심주택은 평균 경쟁률이 160 대 1을 넘었다.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공급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단지인 ‘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 2차’도 최고 40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동탄2신도시는 GTX-A노선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상반기 개통(삼성역을 무정차 통과)되면 동탄에서 서울역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공사가 한창인 반도체 클러스터 수혜도 기대된다. 인근 화성시와 용인시를 잇는 남사터널 신설과 국지도 82·84호선 조기 개통이 추진되고 있다. 완공되면 용인 반도체 메가시티로의 출퇴근이 편리해진다.
교육 여건도 입주 전에 제대로 갖춰진다. 오는 9월 개교 예정인 다올초를 비롯해 반경 1㎞에 화성신동중, 신동고 등이 있다. 동탄신도시 내 신동 상업지구와 목동 학원가도 이용할 수 있다. 앞서 동탄신도시에서 파라곤을 공급한 라인그룹은 이번 단지에 각종 특화설계를 적용해 경쟁력을 대폭 높일 계획이다.
내부는 4베이(거실과 방 세칸 전면 향 배치) 구조를 적용한다. 단지 건폐율(대지면적 대비 건물 1층 바닥 면적 비율)이 12%로 낮고, 조경 공간을 확보해 ‘친환경 공원형 단지’로 조성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와 실내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