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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대체 불가능한 능력…나만의 전문성을 충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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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대체 불가능한 능력…나만의 전문성을 충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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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자신만의 전문성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AI가 사무직 일자리를 빠르게 대체하면서 산업 현장에서는 범용 인재가 아니라 ‘대체 불가능한 인재’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만의 전문성을 쌓으면서 인맥을 넓히고, 학위까지 받을 수 있는 경영전문대학원(MBA) 과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AI 활용능력, 경영 성과 좌우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AI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업무 능력은 물론 경영 성과까지 좌우하는 시대가 됐다. 서울대는 기업 대표, 이사급 임원, 조직 내 의사결정권자를 위한 최고위 교육 프로그램인 ‘빅데이터 AI CEO 과정’을 운영한다.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적 사고와 실행 역량을 동시에 갖춘 리더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 구축, 생성형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BM) 혁신, 산업별 AI 적용 사례 분석 등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해 경영진이 당면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비즈니스 연구 세미나’에서는 교육생이 자사 비즈니스에 특화된 AI 도입 전략을 직접 설계하고, 교수진과의 일대일 피드백을 통해 이를 고도화한다.

    건국대는 AI 기반 경영 전략과 디지털 경험을 융합한 AI-DX MBA를 운영한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사결정 역량뿐 아니라 브랜드, 마케팅, 서비스 전반에 걸친 고객 경험 혁신을 교육한다. 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 교육과 함께 디지털 마케팅, 옴니채널 고객 경험, 조직 리더십 등을 아우르는 융합형 커리큘럼으로 현업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목표다. 국내 최초의 인적자원(HR) 특화 MBA로 2021년 개설된 인사조직·노사 MBA는 HR을 기업 전략의 핵심으로 다룬다. AI 기반 HR 애널리틱스, ESG(환경·사회·지배구조)·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전략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커리큘럼에 핵심 인재 관리, 성과 평가 및 보상 등 실무 중심 선택 과목을 체계적으로 구성했다.
    ◇대학별 ‘특화 프로그램’ 주목
    각 대학은 학교의 강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MBA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양대 MBA는 한양·프로페셔널·인터내셔널·차이나 등 4개 과정, 22개 세부 트랙으로 구성됐다. 프로페셔널 MBA는 산업별 특화형 경영전문가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의료경영, 금융투자, 디지털비즈니스, 문화예술경영, 글로벌YES, ESG, 럭셔리브랜드경영(LBM), 자금세탁방지(AML) 등 8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의료경영트랙과 럭셔리브랜드경영트랙은 한양대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교육과정이다. 자금세탁방지트랙에 특화한 MBA 과정은 세계 최초다. 금융회사 등에서 자금세탁방지 총괄책임자(MLRO)로 성장하고자 하는 금융인이 대상이다.


    한양대는 오는 9월 경영학전문박사(DBA) 과정도 출범한다. 산업 현장의 전문성을 갖춘 기업 대표, 공공기관 임원, 벤처사업가, 전략기획자, 고급기술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한양대 DBA는 총 3년 과정이며 학생은 실무와 학업을 병행한다. 전문성과 학문을 결합해 경영 현장의 복잡한 난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실천적 연구자’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세종대 MBA는 실용적이고 기업 친화적인 교육을 표방한다. 대표 과정인 FC(프랜차이즈) MBA는 2006년 국내 최초로 개설돼 2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매년 프랜차이즈 전문가가 모여 사례 중심의 실무 교육을 통해 프랜차이즈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활발한 동문 네트워크도 강점이다.


    AF(AI 금융경영) MBA는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시장을 분석하고 자산관리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는 과정이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 노코드(No-Code) 데이터 분석을 통해 비전공자도 코딩 없이 투자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거시경제 기반 자산 배분, ETF 포트폴리오 전략, 금융 빅데이터 분석 등을 중심으로 데이터를 활용한 의사결정 능력을 키운다.
    ◇국내에서 해외 학위까지
    국내 MBA 과정을 통해 해외 유학에 버금가는 효과를 누릴 수도 있다. 핀란드 알토대는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aSSIST)와 손잡고 복수학위 MBA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 유학을 떠나지 않고도 글로벌 학위와 커리어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셈이다. 알토대 소속 교수뿐만 아니라 유럽 명문 스페인 에사데(ESADE)와 홍콩과학기술대 등 글로벌 대학 교수들이 참여하는 협업 강의가 이뤄진다. 핀란드 본교에서 2주간 심화 학습하는 해외 집중 과정도 진행한다. 알토대 MBA의 또 다른 장점은 1년6개월(3학기) 동안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 MBA 중 최단 기간이다. 금요일 저녁 수업과 토요일 수업으로만 진행해 직장인이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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