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WYD)를 맞아 선케어 제품 50만개를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지난 14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기부 약정식’을 열었다. 약정식에는 2027 서울 WYD 조직위원회 위원장인 정순택 서울대교구 대주교와 총괄 코디네이터인 이경상 주교,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 최경 코스맥스 부회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WYD는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 행사다. 1986년 처음 시작된 후 약 3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엔 전 세계에서 최대 100만명이 서울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맥스는 해외에서 한국을 찾는 청년들과 현장 운영 인력, 자원봉사자 등이 사용할 자외선 차단 제품 50만개를 후원하기로 했다. 대회 주요 일정이 한여름인 7월 말부터 8월 초 사이에 진행될 예정이어서 장시간 야외 활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맥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약 5000여 고객사와 협업하며 선케어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 및 생산 역량을 축적해 온 기업이다. 기후 환경, 사용감, 제형 안정성, 다양한 소비자 수요를 고려한 제품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탑티어 경쟁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정순택 서울대교구 대주교는 “세계 1위 화장품 제조사 코스맥스가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한국은 물론 K뷰티의 우수성을 세계 각국 청년들에게 알리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은 “전 세계 청년들이 모여 연대와 평화의 가치를 나누는 뜻깊은 행사에 코스맥스가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한국을 방문한 청년들에게 좋은 경험으로 기억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