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환전기는 유동 인구가 많은 부평역, 인천터미널역, 테크노파크역, 계양역, 검암역에 내달까지 순차적으로 설치된다.
무인 환전기에서는 최대 15개국 외화를 원화로 환전할 수 있다. 달러(USD) 엔화(JPY) 등 주요 외화의 구매도 가능하다. 모바일 앱으로 외화를 카드에 충전할 수 있고, 점자 버튼과 음성 안내 등 배리어프리(무장애) 서비스도 제공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관내에 총 24대의 무인환전기가 운영 중이지만 대부분 호텔(17개소)과 인천국제공항에 집중돼 있어 접근성이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
인천에는 약 16만9000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전국에서 네 번째로 외국인이 많은 도시다. 인천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도 2023년 71만 명에서 2024년 103만 명으로 증가해 환전 수요가 늘고 있다. 이선호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키오스크가 지하철역에 설치돼 외국인 유학생·근로자의 금융 편의가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