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에 본사를 둔 분자진단 스타트업 앰플리디아(Amplidea)는 자사의 멀티플렉스 real-time PCR 기술인 FluoroSplit™ 기반 연구가 국제 학술행사인 ESCMID Global 2026 구두발표 세션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ESCMID Global 2026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며, 감염질환 및 임상미생물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와 기술을 공유하는 국제 학술행사다.
앰플리디아는 "설립 1년이 채 되지 않은 초기 스타트업임에도 불구하고, 핵심 플랫폼 기술 개발부터 국제 학술무대 구두발표 선정까지 단기간 내 성과를 이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핵심 플랫폼 기술인 FluoroSplit™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해당 기술은 Thermo-Induced Switching Probes(TISP)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표준 real-time PCR workflow를 유지하면서 fluorescence channel 당 더 많은 표적을 구분할 수 있도록 설계된 분자진단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기존 진단 환경을 변경하지 않고도 멀티플렉싱 성능을 확장할 수 있어, 향후 진단 효율성과 활용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 회사는 해당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품 개발 및 글로벌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윤정권 앰플리디아 대표는 “이번 선정은 국내 초기 바이오 스타트업의 기술이 유럽 학술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FluoroSplit™가 기존 real-time PCR 환경에서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확장성을 국제 전문가들에게 선보이고, 이를 제품화 및 글로벌 사업 기회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