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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호르무즈 선박 봉쇄…이란 끝낼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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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호르무즈 선박 봉쇄…이란 끝낼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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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 결렬 직후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즉각적인 해상봉쇄를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올린 장문의 성명에서 "이란이 핵 야망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이 유일하게 중요한 사실"이라며 "미국 해군은 즉각 호르무즈 해협을 드나드는 모든 선박을 봉쇄하는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약 21시간에 걸친 이슬라마바드 협상에서 "많은 부분에서 합의가 이뤄졌지만 핵 문제에서는 아무것도 합의되지 않았다"며 "핵무기를 그토록 변덕스럽고 예측 불가능한 사람들의 손에 쥐어줄 수 없다. 이란은 절대로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이 기뢰 설치 가능성을 주장하며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는 세계적인 갈취 행위"라며 "어떤 국가 지도자도, 특히 미국은 갈취를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란에 '불법 통행료'를 낸 선박은 공해상에서 안전 통항을 보장받지 못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추가 군사 행동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이란의 해군은 사라졌고 공군도 없어졌으며 방공망도 무력화됐다"며 "적절한 시점에 남은 이란 군사력을 완전히 끝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를 향해 발포하는 이란인은 누구든 지옥으로 보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미국과 이란 대표단은 11일부터 12일 새벽까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약 21시간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2~3개 주요 이슈에서 이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핵 농축 포기 여부와 호르무즈 해협 즉각 개방 여부가 핵심 쟁점이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를 장기간 개발하지 않겠다는 근본적인 약속을 아직 보지 못했다"며 합의 없이 귀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결렬 직후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숙이지 않을 경우 해상봉쇄 카드를 써야 한다'는 취지의 기사 링크를 게시해 추가 압박을 예고한 바 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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