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경제 지표로는 이달 14일 발표될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있다. 이는 도매 물가로서 향후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평가된다. 컨센서스는 전달 대비 1.2% 상승이다. 15일 나오는 미국 중앙은행(Fed) 베이지북을 통해서도 미국의 경기 상황을 가늠할 수 있다. 골드만삭스(13일), 씨티그룹·웰스파고·JP모간체이스·블랙록(14일),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15일), 뱅크오브뉴욕멜런(16일), 스테이트스트리트(17일) 등 대형 금융회사의 실적도 줄줄이 나온다. 넷플릭스는 16일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존 벨튼 가벨리그로스ETF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번 실적 시즌은 최근의 에너지 충격과 지정학적 갈등이 기업 펀더멘털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를 점검할 첫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하이증시는 중국의 1분기 주요 경제 지표 발표와 본격적인 실적 시즌 진입에 따라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분수령은 16일 발표되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다. 시장은 ‘15차 5개년 계획’의 원년을 맞아 정부 목표치인 4.5~5.0%에 부합했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같은 날 발표되는 3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은 내수 회복의 실질적인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