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거대한 전선이 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지금 대한민국은 자유와 법치, 시장 질서까지 흔들리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위기의 대한민국 앞에서 우리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야 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어 "제가 처절한 마음으로 싸우는 이유는 단 하나"라며 "바로 이 길이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는 길이라 믿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미국 공화당 출신 인사들이 이끄는 비영리 단체 공화연구소(IRI) 초청으로 17일까지 워싱턴DC를 방문한다. IRI 간담회에서 한미동맹 등에 관해 연설하고 미국 상·하원 의원과의 면담도 추진할 예정이다.
당초 14일 출국 예정이었으나 미국 측 요청으로 11일 일정을 앞당겼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미국 측의 요청에 따라 장 대표가 조기 출국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방선거를 목전에 둔 출국에 같은 당에서는 일부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배현진 의원은 "미국을 이 시점에 왜 갔는지 모르겠으나, 최소한 시도당 운영위가 의결해 올리는 공천안은 신속 의결하도록 남은 최고위원들에게 위임했어야 도리"라며 "끝까지 후보의 짐으로 남고 싶은 거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몇 간 밤낮없이 면접하고 꼭두새벽같이 운영위 열며 우리 후보들 하루라도 빨리 공천장 받고 뛰게 해주려 서둘러 노력했는데 애먼 데서 발목이 잡힌다"며 "민주당 정청래는 전국을 휩쓸고 있던데 불러주는 곳 없다고 공천 올스톱시키고 미국 가는 당 대표. 누가 이해하겠냐"고 반문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