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행된 지 셋째 날인 12일 전국 주유소 평균 유가 상승세가 대폭 둔화했다. 서울 경유 가격은 전날과 비슷했다.
12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윳값은 L당 1천992.3원으로 전날보다 0.7원 올랐다. 같은 시각 경유 가격은 0.6원 상승한 1천985.8원을 기록했다.
서울 지역 유가도 오름폭이 작아진 가운데 경유 가격은 전날과 동일한 가격을 유지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2024.4원으로 전날보다 0.1원 올랐고, 경유 가격은 전일과 같은 2009.8원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각 전국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각각 1.8원, 1.5원 오르고 서울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1.3원, 1.0원 오른 데 비해서 상승세가 둔화했다.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가격에 상한선을 두는 석유 최고가격제는 지난달 13일 첫 시행된 뒤 같은 달 27일 2차에 이어 지난 10일 3차 시행에 들어갔다.
3차 최고가격은 휘발유는 L당 1934원, 경유는 1923원, 등유는 1530원으로 2차와 같이 동결됐다.
국제유가는 소폭 내렸다. 지난 10일(현지시간)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0.72달러 내린 배럴당 95.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5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30달러 내린 배럴당 96.57달러에 마감했다.
통상 국제유가 변동은 약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