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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400만원 시대 연다”...뭐하는 회사길래 ‘충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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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가가 효성중공업의 실적 호조 기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일제히 올려 잡고 있다. 글로벌 전력 시장의 우호적인 환경 속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공격적인 설비 투자가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S증권은 효성중공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50만원에서 4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같은 날 SK증권 역시 목표주가를 300만원에서 360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지난 9일 종가 기준 효성중공업의 주가가 286만원임을 감안하면 상당한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증권가는 효성중공업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LS증권은 매출 1조3058억 원(+21%), 영업이익 1,776억 원(+73%)을 제시했으며, SK증권은 매출 1 4058억 원(+30.6%), 영업이익 1,694억 원(+65.5%)을 추산했다.

    이 같은 실적 성장은 중공업 부문이 주도하고 있다. 특히 기술 진입장벽이 높아 수익성이 우수한 ‘765kV 전력기기’ 분야에서 지난 2월 약 7800억원 규모의 수주를 따내는 등 고부가가치 사업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그간 발목을 잡았던 건설 부문의 일회성 비용이 소멸되면서 이익 개선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효성중공업의 중장기 성장 동력은 공격적인 설비투자(CAPEX)에서 나온다. 미국 멤피스 공장의 초고압 변압기 생산 능력을 2026년 말까지 연 매출 기준 4억 달러, 2028년 말에는 최대 7억 달러 수준까지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창원 공장에도 GIS 차단기 및 HVDC 초고압 변압기 전용 공장을 신설하며 급증하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쟁사 대비 성장성 중심의 펀더멘털이 압도적 우위에 있다”며 “핵심 시장인 미국과 한국에서 우호적 환경이 지속되고 있고, 공격적인 생산능력 확대를 감안하면 멀티플 할증이 합당하다”고 분석했다.

    장기 실적 전망치도 가파르게 우상향하고 있다. LS증권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5.1% 증가한 1조83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SK증권은 한 걸음 더 나아가 2027년 영업이익이 1조6779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하며 효성중공업의 전성기가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관세 부담 완화 가능성까지 더해지면서 변압기 수출 경쟁력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 세계적인 전력망 교체 수요와 AI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른 전력 부족 상황이 효성중공업에게 강력한 수혜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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