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땅콩회항 사건으로 알려진 박창진(55) 전 대한항공 사무장이 한국공항공사(KAC) 자회사의 임원으로 취임했다.10일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박 전 사무장은 지난 7일 KAC공항서비스의 기획본부장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KAC공항서비스는 한국공항공사의 중부권 공항(김포, 청주, 양양공항 등)의 운영과 시설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회사다. 2017년 12월 문재인 정부 시절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일환으로 설립됐다. 직원은 약 1000여 명이며, 박 본부장은 이곳에서 전략, 인사, 예산 등 경영을 총괄할 것으로 보인다.
박 본부장은 2014년 발생한 땅콩 회항 사건으로 2020년 대한항공 퇴사 후 정치권에 입문해 활동해 왔다. 2021년 3월 정의당 부대표를 거쳐 2024년부터 더불어민주당에서 선임 부대변인으로 활동했다.
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