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더불어민주당 경선 토론회에서 민생 해결사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 시장은 9일 오후 5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토론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제시한 '실력으로 민주당의 유능함을 증명하라'는 주문을 이정표로 삼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정부는 구경꾼이 아니라 행동하는 주역이어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 성공의 전초기지를 수원에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1조원 규모 새빛펀드 및 융자 조성과 첨단기업 26곳 유치를 언급하며 "민선 8기 공약 추진율 93.7%가 실력의 증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은 연습하는 자리가 아니다"며 사업 완수 의지를 거듭 나타냈다.
이 시장은 수원 대전환을 위한 3대 핵심 공약도 제시했다.
이 시장은 먼저 '반값 생활비' 실현을 약속했다. 교통·교육·의료비 부담을 낮추고 '수원투어 무상버스'를 도입하는 등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두텁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첨단과학 연구도시 조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반도체·AI·바이오·방산 분야 기업을 한데 모아 연구 거점을 마련하고, 외부 의존도를 줄인 자립형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시장은 끝으로 글로벌 체류형 관광 허브로의 도약을 제시했다. 수원의 3대 축제를 세계적 브랜드로 키워 연간 관광객 2000만 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다.
이 시장은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으로 수원의 미래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