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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전국 2위 경제특구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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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전국 2위 경제특구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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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가 경제자유구역을 대폭 확대해 인천에 이은 전국 2위 규모의 경제특구를 구축한다. 동부권은 글로벌 물류·관광 거점으로, 서부권은 우주항공 산업 중심지로 각각 특화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 동부권, 물류·관광 삼각 거점으로
    9일 경상남도가 제시한 ‘경남 미래 경제지도’에 따르면 경제자유구역을 현행 29.6㎢에서 73.4㎢로 넓힌다. 이는 인천경제자유구역(122.4㎢)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넓은 규모다.

    동부권역 추가 지정 대상은 김해시 화목동 국제 비즈니스 지구, 창원시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 거제시 가덕도신공항 배후도시 등 세 곳이다.


    김해 화목동 일원은 항만·공항·철도(Tri-Port)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국제 비즈니스도시’로 조성한다. 지난 3월 관련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통합 관리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도는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복합물류 허브이자 직주일체형 자족도시 모델로 구축할 방침이다.

    창원 진해구 일원 약 7㎢ 규모의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는 2030년 예상되는 물류용지 부족(약 5.78㎢)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다. 현재 해양수산부의 ‘제4차 항만배후단지 개발 종합계획’ 및 ‘2040년 창원권 광역도시계획’ 변경을 위한 용역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


    거제 장목면 일원 약 9㎢ 규모의 공항배후도시는 2035년 가덕도신공항 개항에 맞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거제시가 지난 3월 공동으로 타당성 용역에 착수했다. 도는 이 용역을 통해 정주·관광·산업이 어우러진 복합도시 조성의 실현가능성을 높이는 토지이용계획과 개발계획을 수립한 뒤 2028년 하반기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 서부권, 우주항공 혁신거점 구축
    서부권역은 진주·사천 일원 4.11㎢를 1단계 지정 신청 대상으로 정했다. 총사업비는 약 1조원으로 추정되며, 첨단 기술과 고품격 주거환경이 결합된 우주항공 혁신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진주시·사천시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해 왔으며, 경남연구원 등 전문기관을 통해 타당성 논리를 보완해 올해 9월 중 산업부에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이후 2단계로 남해·하동·고성·통영 등으로 경제자유구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서부경남의 산업·경제·관광 활성화를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서부권역 경제자유구역을 전담할 ‘서부경남경제자유구역청’ 설립도 함께 추진한다.

    김인수 경상남도 경제통상국장은 “동부권 물류·관광과 서부권 우주항공은 경남 미래 성장을 이끌 양대 핵심 엔진”라며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을 통해 기존 구역을 분리·신설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실과 협력하고 있으며, 4월 중 관련 법안이 발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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