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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게 영업 점수는요?” 소상공인 10조 파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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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게 영업 점수는요?” 소상공인 10조 파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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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보나 보증 없이는 은행 문턱을 넘기 힘들었던 소상공인 대출 시장이 전면 개편된다.

    정부가 당장의 매출 보다 미래 성장 잠재력을 우선시하는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 체계(이하 SCB)를 전격 도입하기 때문이다.


    9일 금융위원회는 ‘신용 평가 체계 개편 TF 3차 회의’를 열고 SCB 도입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 기타 서비스업, 기술업 등 업종별 특성에 맞춰 매출과 상권 정보는 물론 인공지능(이하 AI)을 활용한 미래 성장성까지 대출 심사에 반영하는 것이다.


    새로운 평가 체계는 우수(S1·S2)부터 양호(S3·S4), 보통(S5·S6), 미흡(S7·S8·S9), 그리고 취약(S10) 등 총 10등급으로 운영된다.

    먼저 AI가 매출과 업력 등 계량 지표를 통해 1차 등급을 산출한 뒤 사업자 역량과 영업 전략, 온라인 플랫폼 활용도 등 비계량 지표를 분석해 최정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목 좋은 상권에서 트렌드에 맞는 영업을 하는 소상공인은 현재 매출이 적더라도 높은 신용 등급을 받아 대출 한도를 늘릴 수 있게 된다.

    금융당국은 이번 조치로 담보(79.8%)와 보증 및 기타 대출(10.6%)에 편중된 소상공인 대출 시장의 질서를 ‘신용’ 중심으로 재편한다는 구상이다.


    실제 도입 시 향후 소상공인 70만 명에게 연간 10조 5000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이 공급되고 이자 부담 또한 연간 845억 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하반기부터 기업·우리·KB·신한·농협·하나·제주 등 7개 주요 은행에서 초기 약 1조 8000억 원 규모의 자금이 새로운 심사 체계를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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