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이 운영하는 서울영화센터는 4월 한 달간 독립영화워크숍 41주년 기념 상영과 '사랑'을 주제로 한 정기 상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독립영화의 흐름을 돌아보는 기념 상영과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한 큐레이션 상영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독립영화워크숍 41주년 기념 상영회에서는 워크숍 제작 작품과 출신 영화인들의 주요 작품을 함께 상영한다. 독립영화워크숍은 1980년대 ‘작은영화워크숍’에서 출발해 1991년 현재의 체계를 갖춘 이후 약 2,000여 명의 영화인을 배출해 온 교육·창작 기반이다. 이번 상영에서는 장편영화 '갈매기', '경축! 우리사랑', '레슬러', '성실한 나라의 엘리스' 등 18편과 단편영화 '가을이 여름에게', '돼지와 셰익스피어', '마음에 들다', '물이야기', '기억부검' 등 25편을 포함해 총 43편이 상영된다.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4월 6일 17시 오!재미동(충무로영상센터)에서 개막식이 열리며, 4월 10일 15시 서울영화센터에서 성과보고회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정기 상영 프로그램은 ‘사랑’을 주제로 구성됐다. 상영작에는 '만약에 우리', '클래식', '아무르', '남과여', '색, 계', 독립영화 '한란', 다큐멘터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인천스텔라' 등이 포함된다.
관객과의 대화(GV)도 함께 운영된다. 4월 12일 '인천스텔라' 상영 후 GV가 진행되며, 4월 11일과 18일에는 단편선 상영 이후 감독들이 참여하는 GV가 예정돼 있다.
서울영화센터 측은 이번 프로그램이 독립영화의 제작 방식과 성과를 확인하는 동시에, '사랑'이라는 주제를 다양한 장르로 확장해 관객의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영화센터 운영 대행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 창조산업본부 문구선 본부장은 "이번 4월 프로그램은 한국 독립영화의 흐름을 되짚는 동시에, '사랑'이라는 보편적 감정을 다양한 영화적 시선으로 확장한 기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영화의 깊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획 상영과 협업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상영작 및 세부 일정은 서울영화센터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든 상영은 무료이며, 지정 좌석제로 운영된다. 관람은 사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