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속보]트럼프, 이란에 최후통첩..."내일 밤까지 합의 안 되면 초토화"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속보]트럼프, 이란에 최후통첩..."내일 밤까지 합의 안 되면 초토화"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 미국의 요구 조건을 수용하라는 마지막 최후통첩을 보냈다. 시한 내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단 4시간 만에 이란의 핵심 인프라를 완전히 파괴하겠다는 전례 없는 강도의 군사적 경고를 날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7일 오후 8시(한국 시간 8일 오전 9시)로 못 박았다. 그는 “그들에게는 내일 8시까지의 시간이 있다”며, 이 시점까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자정까지 4시간 안에 이란의 모든 다리를 파괴하고 발전소를 불태워 다시는 사용하지 못하게 만들 것”이라고 선언했다.

    특히 그는 “나라 전역을 하룻밤 만에 없앨 수 있으며, 그 밤은 바로 내일 밤이 될 수 있다”며 군사적 실행 가능성을 숨기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협상의 핵심이 ‘석유와 물자의 자유로운 이동’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합의의 일부는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이라며 이것이 다른 어떤 조건보다 최우선 순위라고 강조했다. 이란의 기뢰 부설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들이 뛰어난 허풍쟁이일 수도 있지만, 다른 배에 실어 기뢰를 투하할 위험이 있다”며 해상 봉쇄 위협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시한 설정이 이미 여러 차례 유예를 거친 최종 단계임을 시사했다. 그는 “일주일 연장 요청에 10일을 더 주어 사실상 11일의 시간을 준 셈”이라며 더 이상의 관용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도 “사람들이 죽는 것을 보고 싶지 않으며 전쟁을 즐기지 않는다”면서도, 인권 탄압을 받는 이란 국민들이 오히려 자유를 위해 미군의 폭격을 지지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날 회견에는 국방장관, 합참의장, CIA 국장 등 안보 핵심 참모들이 배석해 군사 행동이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엄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