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첫 번째 종합투자계좌(IMA) 상품인 'N2 IMA1 중기형 1호'의 목표 모집액 4000억원을 성공적으로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IMA는 예탁금을 기업금융(IB) 자산에 투자한 후 발생하는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상품이다. 만기 보유 시 증권사가 원금을 보장하고, 시중은행 예금보다 수익률이 높다는 게 강점이다. 기관 중심의 기업금융 투자 영역을 일반 투자자에게 개방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평가받는다.
NH투자증권은 지난달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세 번째로 IMA 사업자로 승인받았다. 지난달 31일 4000억원 규모의 'N2 IMA1 중기형 1호'를 내놨고, 5일 만에 목표치를 달성했다. 투자기간은 2년6개월, 기준수익률은 연 4.0%다.
NH투자증권이 오랜 기간 쌓아온 IB 경쟁력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NH투자증권은 한국기업평가 기준 신용등급이 AA+이며, 주식발행(ECM)·채권발행(DCM) 부문에서도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NH농협금융지주의 핵심 계열사로서 자본력과 네트워크를 갖춘 것도 원금 보장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IMA 출시를 계기로 개인자산관리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정부의 모험자본 공급 확대 정책과 발맞춰 자본시장이 실물경제를 뒷받침하는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는 "이번 IMA 완판은 당사의 자산운용 역량과 시장 신뢰를 동시에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유망 기업 발굴과 모험자본 투자 확대를 통해 자본시장 내 생산적 금융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