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경남도 경찰과 공조해 업체가 보관 중이던 조달청 소유 차량용 요소 500여 t을 조달청 비축기지로 즉시 이관했다.
현재 차량용 요소 정부 비축은 조달청이 구매한 비축물자를 요소수 생산업체 창고에 보관하는 타소 비축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차량용 요소는 약 3개월이 지나면 경화되고 품질이 저하되므로 지속적인 재고 순환이 이뤄져야 한다.
이에 수급 상황에 따라 신속하게 요소수를 생산하도록 할 필요가 있어 타소 비축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정부 비축분은 정부의 승인 없이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미국, 이란 전쟁 발생 이후 조달청은 타소 비축 중인 차량용 요소의 재고 현황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
그런데도 해당 업체는 조달청의 지시를 무시하고, 조달청 재고조사가 이뤄진 후 야간 등을 틈타 국가 비축 요소 재고 일부를 무단으로 사용했다.
이에 현장에서 조달청이 경찰과 공조해 적발·조치한 것이다.
강성민 조달청 차장은 “현재 차량용 요소는 국내 재고가 충분한 상태이며, 추가로 확보한 계약 물량이 향후 지속적으로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므로 공급 차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치는 공공의 자산인 비축물자를 사적으로 유용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