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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론빵에서 하수구 냄새?”…향료 실수로 2만개 즉각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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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론빵에서 하수구 냄새?”…향료 실수로 2만개 즉각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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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 인기 상품인 메론 크림빵을 구매했는데 정체불명의 악취가 난다는 소비자 불만이 잇따르자 유통업체가 긴급 회수에 나섰다.

    조사 결과 제조 과정에서 실수가 확인됐다. 제조 공정에서 메론 향료 대신 열대 과일인 두리안 향료가 잘못 들어간 것이다.


    지난 1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SNS에서 편의점 메론 크림빵을 구매했는데 악취가 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소비자들은 “빵에서 하수구 혹은 인분 냄새가 나 도저히 먹을 수 없다”는 내용으로 글을 올렸다.

    소비자들이 구매한 메론 크림빵은 빵 속에 메론향 크림이 가득 찬 빵이다. 기존 제품과 너무 다른 향이 나자 소비자들은 제품 변질을 의심해 환불과 교환 요구를 게시판에 올렸다.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되자 해당 업체인 푸드코아는 즉각 원인 규명에 들어갔다.


    확인 결과 잘못된 향료가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에서 메론 향료를 사용하는 대신 두리안 향료를 첨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메론향으로 적혀있던 원료가 사실은 두리안 향료였던 것이다. 공장 측은 “원재료를 공급하는 업체가 두리안 향료를 메론 향료로 잘못 표기해 납품한 것”이라며 “입고된 원료를 검수한 뒤 확인하는 과정이 미흡했다”고 해명했다.

    두리안은 특유의 자극적인 향이 있는 과일이다. 푸드코아가 확인한 결과 시중에 두리안 향료가 들어간 크림빵은 약 2만개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푸드코아는 시중에 유통된 두리안향 크림빵 2만여 개 제품을 전량 회수했다고 밝혔다.

    푸드코아는 지난 3월 3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후 대응 과정을 공개했다. 푸드코아는 “해당 원료의 이상을 인지한 즉시 관련 제품에 대해 소비기한 내 전량 반품을 진행했으며, 현재는 모든 조치를 완료한 상태”라며 “추가적인 유통 차단도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후 재발 방지를 위해 구체적인 개선책을 함께 제시했다, 우선 원료 관리 단계에서 입고 시 이중 확인 절차를 도입하고, 관능 검사 및 검수 기준 강화를 추진, 단순 서류 확인이 아닌 실제 향·품질을 직접 검증하는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배현의 인턴기자 baehyeonu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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